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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협회·자동차산업협회, ‘수출물류 원활화’ 업무협약

상생협의회 주기적으로 개최해 상황 공유 및 협력 개선방안 논의

사회부 | 기사입력 2023/03/30 [08:58]

해운협회·자동차산업협회, ‘수출물류 원활화’ 업무협약

상생협의회 주기적으로 개최해 상황 공유 및 협력 개선방안 논의

사회부 | 입력 : 2023/03/30 [08:58]

해운업계와 자동차업계가 상호 협력해 수출 물류를 원활히 하고 두 산업 간 상생 발전을 위해 힘을 합치기로 했다.

 

해양수산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자동차 물류 원활화 및 자동차 산업과 해운 산업의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한국해운협회(해운업계)와 한국자동차산업협회(완성차업계) 간 체결됐다.

 

이날 체결식에는 송상근 해수부 차관, 장영진 산업부 제1차관과 함께 현대글로비스, 유코카캐리어스, 에이치엠엠(HMM), 현대차, 쌍용자동차, 르노코리아, 한국지엠(한국GM) 등 국내 자동차 물류 관련 선화주가 참석했다.

 

▲ 해양수산부 페이스북 화면 갈무리  ©



최근 극동발 자동차 수출 물량의 증가 등으로 자동차운반선이 부족해지면서 일부 완성차 업계는 상승한 물류비로 인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자동차운반선 용선료가 코로나의 세계적 유행 이전인 2019년도보다 3배 가량 증가하는 등 전 세계적인 자동차운반선 부족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에서 해운업계는 완성차업계에 최대한의 적재공간을 제공하고 완성차업계는 해운업계에 안정적인 화물수송 기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업무협약에는 두 산업 간 상생발전을 목적으로 자동차 수출 물류 효율화와 공정하고 합리적인 거래를 위해 협력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두 업계는 주기적으로 상생협의회를 열어 자동차 수출 물류 상황을 공유하고 협력 경과와 개선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두 부처 차관은 협약식에서 “이번 업무협약 체결식이 양 업계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정부도 이를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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