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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 봄 오픈한 명소, 시흥시 은행동 "은계호수공원", 오수와 악취에 가장자리 쓰레기 가득

"은계 호수 공원"이 “맑은 물 호수, 쓰레기 없는 청정 호수”로 하루 속히 거듭나기를

박기동 논설위원 | 기사입력 2023/05/02 [06:40]

금년 봄 오픈한 명소, 시흥시 은행동 "은계호수공원", 오수와 악취에 가장자리 쓰레기 가득

"은계 호수 공원"이 “맑은 물 호수, 쓰레기 없는 청정 호수”로 하루 속히 거듭나기를

박기동 논설위원 | 입력 : 2023/05/02 [06:40]

 

▲     ©박기동 논설위원

 

 2021년 말 완공 예정이었던 ‘은계호수공원‘이 연기되어 그동안 시흥시민과 주변 상가의 많은 원성을 들어 온 끝에 드디어 금년 봄 오픈했다.

 

이 호수공원은 시흥시 은행동 601번지 일원 17만444㎡ 규모로 엣 소래 저수지를 종합 개발하여 조성되었다.

 

호수공원에는 수변 옥외 공연장(매주 토, 오후 2시 버스킹), 쉼터, 호수 중앙 통과 다리와 호수 한 바퀴 일주 산책로, 호수 중앙에 설치된 색깔이 변하며 춤추는 분수대, 인접한 오난산의 산책길과 잘 조성된 수목과 계절별 개화하는 수 만송이 화려한 꽃밭과 특히 호숫가에 연결된 먹자빌딩이 즐비하여 “먹고 놀고 운동하고 휴식하는데 최적의 환경이라고 소문이 자자”하다.

 

실지로 시흥시 북부권 “최고의 명품 휴식 공간, 문화행사 공간, 운동 공간”으로 소문나면서 시흥시민은 물론 인근 부천시, 광명시, 인천시 등 외지 시민들까지 찾아 오면서 “평일을 비롯하여 밤낮없이 주말과 공휴일까지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이는 임병택 시흥시장이 명품 호수공원을 위해 심혈을 기울인 것으로 시장이 직접 앞장서서 “노래, 춤, 버스킹하고 싶은 전국의 모든 분은 시흥시로 오세요”, “버스킹 천국 시흥시! 꿈! ”이란 구호로 “무대, 전기 음향 모두 무료 제공하며 뮤지션 여러분들의 음악적 재능을 맘껏 펄 칠 수 있도록 돕겠다“라는 의지로 추진한 결과라고 한다.

 

수 차례 연기되어 오픈하였고 이 지역과 인근 시 등에서도 유일한 호수공원이기에 시민들의 기대 눈높이도 아주 높았던게 사실이었으며 실제 휴식 공간이 부족했던 시민들의 호응은 대단하다.

 

그러나 임시장이 의지와 시민 사랑의 힘으로 오픈하게 된 이 호수공원이 ”호수 수질은 오수 수준으로 탁하고 냄새나며 생활 쓰레기가 호수 둘레 가장자리 전체에 가득“하여 내방객들의 실망과 원성이 자자하다고 한다.

 

많은 제보가 있어 ”현장 확인 결과 사진처럼 오수와 쓰레기가 가득하고 바람이 불거나 수온이 상승하면 냄새가 코를 찌르고 있어“ 경악을 금할 수 없었다고 한다.

 

”주변 상가 주인들은 점차 온도가 상승하면 오수에서 더 심한 악취가 날 수 있으므로 손님이 다시 오지 않으면 바로 심각한 타격을 입을 수 밖에 없어 큰 걱정이 된다”라고 우려들을 하고 있었다.

 

엄연히 조경과 청소 관리하는 주체가 있고 시 당국의 관련 부서에서도 신고를 받았거나 또는 직접 확인을 하였을 건데 시민들이 다 알고 느끼는 이 사실을 시 관련자들만 모르고 있는 것인지 계속 방치하는 것은 이해하기 힘들다.

 

특히 이 호수공원은 시민들의 관심과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고 현 “시장님의 명품화 공원 만들기 의지가 더 없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는데도 시정조치 되지 않는 것은 아이러니 한 것이 아닐 수 없다 하겠다.

 

수년에 걸쳐 시민들을 위해 조성한 은계호수공원이 좀 더 세심하고 체계적인 관리가 되어 “맑은 물 호수에 쓰레기 없는 청정 호수”로 하루 속히 거듭나서 “시흥시 북부권의 특급 명소로 조속히 우뚝하게 자리매김” 하기를 주시하며 기다려 본다.

 

오난산과 어울린 아름답고 환상적인 전경♥

 

 

 
 

 

 

♥악취나는 수질과 생활 쓰레기로 꽉 채워진 호수

 

   

 







호수의 물 색깔이 보기에도 오염수 처럼 탁해서 짜증나고 악취가 심하다.

온도가 상승하는 여름이면 접근이 불가능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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